충북 청주시 심볼 로고./아시아뉴스통신DB |
충북 청주시가 13억원을 들여 6개소의 녹색쌈지숲, 명품가로숲길, 생활환경숲 등 도시숲을 조성한다.
23일 시에 따르면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도시지역의 열섬완화, 방음, 대기정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.
특히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진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건물과 건물사이 활용되지 않는 공공공지와 광장 등 3개소에 자작나무와 단풍나무를 식재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숲을 조성한다.
명품가로숲길은 흥덕구 복대동 죽천교에서 청주나들목까지 4.0㎞에 버즘나무 가로수를 정비하는 사업이다.
재해위험이 있는 고사목과 생육불량목을 제거하고 보식하는 한편 전정을 통한 수형관리 및 시비로 건강한 가로수로 조성하게 된다.
휴암동삼거리에서 예비군훈련장까지의 가로수길에는 청주 역사홍보를 위한 소로리 볍씨 상징조명을 설치해 특색 있는 가로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생활환경숲은 도로선형공사로 발생된 폐도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고은사거리와 서원구 남이면 수대리 일원에 조성된다.
홍현철 녹지조성팀장은 “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산림청 도시숲 조성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”며 “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